수상후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작성자
시험관리자
조회수
6394
학교/학년
미아초 6학년
학생명
이O하
등록일
2017-12-06
  • 미아초등학교 6학년
  • 이O하 
  • 초등 6학년 부문 대상
후기 내용 입력 부분

작년에 이어 제 2회 연세대학교 창의수학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도 기쁩니다. 초등학교 6년을 마무리하는 즈음에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선물을 받아 수학공부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수학공부를 문제풀이가 아니라 책읽기로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수학과 관련된 책읽기는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수학의 새로운 이론이나 개념을 이해할 때 좀 수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수학 관련 책만 읽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문학과 역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책을 읽고, 모르는 문제는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 힘으로 풀어내려는 노력을 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풀어낸 문제는 끙끙거린 시간만큼 성취감 또한 큽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책읽기와 혼자서 끙끙대며 풀어가는 시간들이 수학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경시대회들과 달리 연세대학교 창의수학 경진대회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문제풀이를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는 내내 재미있는 문제풀이로 인해 즐거울 수 있는 유일한 경시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공자께서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학공부 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을 하더라도 즐기면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결과가 좋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다가 즐겁지 않다면 잠시 책을 읽거나 몸과 머리가 즐거운 다른 일에 잠깐 몰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학문제를 푸는 것만이 수학공부의 전부일 수 없습니다.
저는 수학자 중 오일러를 가장 좋아합니다. 오일러는 수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두 눈이 모두 실명될 때까지, 심지어 실명이 된 후 17년 동안,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수학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열정을 본받아 저 또한 매 순간을 즐겁게 공부하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늘 저와 함께 하시는 부모님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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